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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부 자료실

주부 명절 증후군` 심하면 우울증된다

  • 담당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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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4-09-23
`주부 명절 증후군` 심하면 우울증된다 푸짐한 차례상 만큼이나 넉넉한 마음으로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 는 명절 추석. 하지만 우리나라 주부에게 추석 연휴는 자칫 ‘고 통의 시간’이 되기 쉽다. 평소에 비해 휠씬 강도 높은 가사 노 동을 하게 되고,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다. 우리네 주부들은 명절 며칠 전부터 장을 보고 전도 부쳐야 한다. 추석 당일에는 밥상과 술상을 차리고 치우다 보면 어느새 해가 기운다. 평소 집에선 잘 도와 주던 남편이 다른 친척과 함께 먹 고 마시는 모습을 보면 배반감까지 느끼게 된다. 또 추석 연휴 동안 일가 친척들과 함께 지내다보면 정신적 스트 레스도 받기 십상이다. 이로 인해 근육과 관절의 통증, 심한 피 로감과 무력감, 두통, 소화 불량,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길 수 있 다. 바로 ‘주부 명절 증후군’이다. ◈“명절이 두려워요”〓명절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주부들의 스트레스다. 음식 상을 도맡아 차려야 하는 과도한 노동에다 시 댁 식구와의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알력 등으로 주부 들은 육체적·정신적으로 큰 부담을 겪게 되는 것. 그래서 우리 나라 주부들에게 명절 연휴는 결코 반갑거나 달갑지만은 않은 기 간이기도 하다. 주부의 과도한 노동과 스트레스는 신체적·정신적 이상 증세로 이어진다. 딱히 말할 수 없지만, 몸과 마음이 무기력해지거나 온 몸 곳곳이 쑤시고 짜증도 잦아지게 된다. 명절 증후군은 명절 전후 2~3일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보통 일주일 정도 지속된다. 대부분 일정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정상 을 되찾는 것. 우울증의 경우 자연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 우 울증이 1~2주일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명절을 현실로 받아들여라〓주부 명절 증후군ㅋ을 예방하고 극 복하기 위해선 편한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명절을 현실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일을 할 때는 주위 사람들과 흥겨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심리적인 부담 감이나 압박감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여기에는 남편의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나아가 명절을 시댁과의 갈등이나 불만을 푸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정신적 부담을 더는 방법이다. 무조건 참는 것보다는 가족 과 친척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느낀 생각을 밝히고, 상대방 의 입장과도 조화를 꾀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짬짬이 휴식을 취하라〓주부 스스로 추석 연휴 동안 바쁘더라 도 틈틈이 휴식을 취해서 육체 피로를 줄이는 것도 명절 증후군 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일을 할 때는 편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절 음식은 대체로 바닥에 쪼그려 앉아 만든다. 이 경우 척추에 무리가 가해질 뿐만 아니라 발까지 혈액 순환이 이뤄지지 않아 쉽게 저리게 된다. 이럴 때는 양쪽 다리의 위치를 10분 간격으로 바꿔주고, 자주 일어나서 양팔을 위로 한채 기지 개를 쭉 펴는 것도 방법이다. 설거지를 오래 하다보면 허리와 등이 뻐근해지게 마련이다. 따라 서 높이 10~15㎝의 발판을 마련해 발을 번갈아 가며 올려 놓고 설거지를 하면 허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오랫동안 전을 부치 는 경우에는 팔을 등 뒤로 올려주거나 목을 앞뒤로 젖히는 등의 운동으로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게 좋다. 연휴가 지나 갑자기 통증이 몰려오면 찜질로 완화시키는 것도 요 령이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관절이 부었을 땐 냉찜질을 해 부 기를 가라앉히고, 3~4일 통증이 계속될 땐 온찜질로 혈액순환이 잘되게 해야 한다. 또 명절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 명 절 후 충분한 휴식과 함께 자신만의 여유 시간을 갖는 게 좋다. ◈주부는 ‘평등한 명절’을 원한다〓가족의 이해와 배려도 중요 하다. 주부가 겪어야 하는 육체 고통뿐만 아니라 심적 고통을 온 가족이 함께 나눠 가지려는 마음 자세가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 이다. 가족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오락시간 등을 갖는 것도 방법 이다. 가사노동을 분담하는 것도 필요하다. 남편부터 직접 장을 보거나 무거운 상을 대신 들어주고 아이들을 돌보면 아내의 부담이 한 층 줄어들 수 있다. 명절 전후에 남편이 아내에게 선물을 한다거 나 여행을 가는 것도 바람직하다. 〈도움말〓강동성심병원 신경정신과 한창환 교수, 나누리병원 장 일태 원장, 을지대학병원 정신과 정범수 교수, 꽃마을한방병원 한방부인2과 최은미 과장, 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 수〉 ( 지역정신보건사업 기술지원단 자료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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