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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부 자료실

보약 찾지말고 성인병 체크를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4
  • 등록일 :2004-10-15
보약 찾지말고 성인병 체크를 55세 중년남 A씨. A씨는 과체중이며 담배도 피운다. 아버지가 겨우 58세 때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 A씨도 혈압이 높아 고혈압약을 먹고 있다. 최근 약이 떨어진 A씨는 약 처방을 다시 받기 위해 의사를 찾았다. 의사는 A씨가 발기부전을 겪는지 알고 싶어했다. 하지만 "성생활에 문제가 있느냐"라고 직접적으로 묻지 않았다. 그런 질문은 '' 아니오''라는 답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대신 의사는 신중하게 질문을 던졌다. "고혈압 남성 10명 중 5명은 성적인 문제, 특히 발기부전을 경험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A씨는 어떠신가요." "의식하지는 못해도 선생님 연령대 남성 중 50%는 발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선 생님은 어떠신가요." "선생님처럼 비만이거나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성기능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 습니다. 선생님은 어떻습니까." "요즘에 저는 심장병 가족력이 있는 남성 환자에게는 성기능 장애에 대해 묻곤 합니다. 발기 문제는 동맥경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어떠신가요." 의사가 고혈압으로 찾아온 A씨에게 이 같은 질문을 한 것은 발기부전과 심혈관 질환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화이자 주최로 13ㆍ14ㆍ16일 각각 대전 대구 서울에서 열린 ''발기부전 상 담 기법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성치료전문가 로지 킹 박사(호 주 시드니 성치료센터ㆍ52) 얘기를 들어보자. "고혈압 환자 중 52%, 관상동맥경화증 환자 중 61%, 당뇨환자 중 64%, 심근경 색 환자 중 86%, 우울증 환자 중 90%가 발기부전을 동반합니다." 발기부전이 왔다면 심장병 고혈압 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킹 박사는 말한 다. 숨어 있는 심혈관 질환을 찾아내는 데 발기부전이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 기 때문이다. 킹 박사 설명을 따라 A씨 얘기로 돌아가 보자. 의사는 A씨가 겪는 발기부전 정도를 점검했다. "20대 때 최고 발기 상태를 10점이라고 하면 지금은 몇 점인가요." (의사) "4~5점인 것 같아요." (A씨) A씨 발기부전을 확인한 의사는 A씨 생활습관을 바꾸는 데에서부터 공략을 시작 했다. "체중을 줄이는 게 좋겠군요. 과체중은 발기부전과 직접 관련이 있고, 또 고혈 압과 고지혈증은 발기부전 원인이 됩니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오면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기 때문에 발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킹 박사는 "A씨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도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A씨 아버지도 발기부전을 경험했을 것이고 그때 조치했 다면 심장마비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에 대한 충고는 계속 이어졌다. "살을 빼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혈압약 양이 줄어들면 발기부전 이 개선될 수 있죠. 발기부전 환자 중 20%는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과 관련이 있습니다." A씨는 담배를 끊으라는 말도 들었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킹 박사는 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체중을 관리하고 △저지방 식사를 하고 △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을 관리하며 △행복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흡연과 음주를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는 또 A씨에게 간단한 혈액검사를 실시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 했다. 킹 박사는 "발기부전은 당뇨가 시작됐다는 것을 알리는 첫 번째 신호탄"이라며 "발기부전 증상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심각한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한 공략이 끝나면 발기부전약 처방 단계로 넘어갈 수 있 다. 이때는 환자가 성생활을 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평지 1㎞를 15분 이내에 걸으면 성생활이 가능한 체력이며 10초에 계단 20개를 오를 수 있다면 오르가 슴에 도달할 수 있다. A씨는 매주 수요일이면 골프를 즐긴다고 했다. 골프를 할 수 있는 체력이라면 성생활도 가능하다고 킹 박사는 말한다.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가 2002년에 29개국 40~80세 남성 2만6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생활이 전체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응답이 한국은 89%로 29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성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을 때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겨우 2%만이 ''그렇다''고 대답해 29개국 중 꼴찌였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종합병원 비뇨기과뿐만 아니라 일반 전문 의를 찾는 외래환자 중 발기부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환자가 크게 늘 고 있기 때문이다. ( 매일경제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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