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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주간졸음증 `기면증'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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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4-10-15
<심한 주간졸음증 `기면증'' 증상과 치료>
기면증은 심한 주간(晝間) 졸음증과 렘수면(얕은 잠)의 이상으로 환자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인데도 대부분 방치되거나 제대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증상= 기면증 환자는 밤에 충분히 잠을 잔 후에도 낮에 이유없이 졸리고 무기 력한 증세로 특히 잠이 오면 참을 수가 없어서 아무 장소에서든 잠을 자게 된다.
학교 수업은 물론, 운전 중에 졸고, 식사도중, 중요한 회의도중, 심지어 대화하 는 중에도 잠에 빠져 들기도 한다.
이로 인해 학생은 학습장애, 따돌림, 성격변화 등이 오게 되고 느리고 게으른 아이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성인도 업무 중 자주 졸기 때문에 업무가 느려지고 실적이 떨어져 직장생활이 어려워진다.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받거나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특히 가만히 앉 아서 하는 직업이 졸음 때문에 더 힘들다.
기면증은 참을 수 없는 졸음이 갑자기 오기 때문에 운전 중 사고, 작업장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종합하면 기면증은 과도한 주간졸음증, 탈력발작, 수면마비, 입면시 환각 등의 특징적인 증상을 보인다.
기면증의 국내 환자에 관한 정확한 통계가 알려진 바 없으나 일본의 경우 인구 1천명당 1.6명이 기면증 환자로 보고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면증 유병률을 추산해 보면 7만∼8만명 정도가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기면증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환자가 극히 적은데 이는 기면증을 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잠이 많은 사람''으로 가볍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원인= 기면증의 원인은 아직 잘 모르지만 여러 가지 인자(환경, 유전, 자가면 역 등)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에 ''히포크레틴''(Hypocretin)이라는 호르몬의 부족이 기면증의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토닌은 잠에 들게 하는 호르몬인데 반해 히포크레틴은 사람을 깨 어 있게 하는 각성 호르몬이다.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히포크레틴은 뇌 전체에 각성 신호를 보내 사람을 깨어 있게 하는데 기면증 환자의 80% 정도는 뇌척수액의 히포크레틴 농도가 측정이 안될 정도로 떨어져 있다. 즉 히포크레틴이 부족해 주간에 졸음이 온다는 것이다.
▲치료= 밤에 잠을 잘 자기 위한 수면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주요내용은 항상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기상하며 하루 8시간 이상 수면 을 취한다. 매일 또는 격일로 약 40분간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되 잠 자리에 들기 5시간 이내에는 격렬한 운동은 피한다.
잠자기 전에 음주나 과식을 피하고 취침 전에 배가 고프면 가벼운 스낵과 따뜻 한 우유 한잔을 마시는 것이 수면에 좋다. 늦은 오후부터는 커피, 홍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피한다.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며 통풍이 잘되게 한다. 잠자리는 수면과 부부생활을 위해 서만 사용하고 잠자리에서 일을 하거나 TV를 보는 것을 피한다.
잠자리에 누운 후 20분 이내에 잠에 들지 않으면 일어나서 거실이나 다른 방으 로 가서 밝지 않은 불빛에서 긴장을 풀고 시간을 보내다가 졸리면 다시 잠자리에 들 어간다. 이러한 행동을 2-3회 반복해도 좋다.
수면제는 가급적 복용하지 않으며 잠이 정 안 올 때에는 주치의와 상의한 후 꼭 필요할 때에만 가끔 복용한다.
기면증 환자는 낮잠을 자면 졸음이 없어지고 상쾌함을 느낀다. 아침에 기상한 후 약 5시간 간격으로 낮잠을 15-20분씩 자는 것도 주간 졸음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졸음을 줄여 준다. 아침, 점식 식사 후에 커 피를 마시면 주간졸음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기면증 환자는 가만히 앉아서 일을 할 때 매우 졸리다. 따라서 많이 움직이는 업무가 더 적절하며 운전이나 위험한 작업은 가장 졸리지 않은 시간에 하도록 조정 할 필요가 있다.
기면증은 대부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으면 주간졸음증과 탈력발작이 개선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심한 주간졸음증에 대한 치료와 렘수면의 이상(탈력발 작, 수면마비 등)에 대한 치료이다. 과도한 주간졸음증의 치료는 중추신경계 자극제 를 사용하고, 탈력발작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항우울제를 사용한다. 기면증의 약물치 료는 효과, 부작용 등을 잘 관찰하고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하면서 유지해야 한다.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팀)
( 연합뉴스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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