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180px 이상
너비 768px - 1179px
너비 767px 이하

의료부 자료실

직장인 대부분 알코올 중독?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4
  • 등록일 :2004-10-15
직장인 대부분 알코올 중독? 한 해 소주 29억병 마시는 ‘만취 KOREA’ 우리나라 사람은 지난 한 해 29억병의 소주를 마셨다(재정경제부). 또 직장인 4명 중 1명은 알코올 의존성을 갖고 있었다(삼성경제연구소). 술 마시는 능력을 남자가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처럼 여기는 사회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개념이 명확히 정립돼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음주는 ▲사회적 음주 ▲문제 음주 ▲알코올 의존(중독)으로 구분한다. 학계에선 ‘알코올 중독’이란 표현 대신 ‘알코올 의존’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 사회적 음주란 필요에 따라 필요량만큼만 마시는, 아주 이상적 음주 습관이다. 문제 음주란 필요 이상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로,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약 4명이 해당된다. 알코올 의존은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는 자신의 음주 행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만 정상 생활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중기에 이르면 술 마시는 자신을 스스로 정당화하며, 주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게 된다. 사회적 관계에서도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말기에 이르면 정신질환, 자살충동, 사회적 관계 상실 같은 알코올 중독자의 전형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알코올 의존증 체크리스트(AUDIT)〈표1〉에 따르면, 12점 이상이면 알코올 의존자다. 간단한 케이지 체크리스트〈표2〉의 경우 4 문항 중 1문항에 해당되면 문제 음주자, 2문항 이상 해당되면 알코올 의존자가 된다. 웬만한 직장인은 모두 알코올 ‘중독자’란 얘기다. AUDIT를 번역 소개한 영동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남궁기 교수는 “말기 의존증만 의존증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많지만, 초기 암이라고 암이 아닌 것이 아니듯이 초기 의존증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12점이 넘으면 적극적인 상담 또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알코올 의존증 전문병원인 다사랑병원 이무형 원장은 “한국적 현실에 비추어 볼 때 AUDIT에서 12점 이상이면 상담이 필요한 상습적 과음자로, 15점이 넘으면 외래 치료가 필요한 문제 음주자로, 25점이 넘으면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알코올 의존자로 분류할 수도 있다”며 “노력해도 음주 습관을 버리기 어려운 경우엔 가까운 정신과 의원이나 각 보건소에 설치된 정신상담센터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기사 인용)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