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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충격 자살, 남성이 여성보다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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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9-05-02
배우자와 이혼했거나 사별한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보다 무려 4배 이상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동우 김포한별병원 진료원장이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자살실태와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배우자와 이혼했거나 사별한 사람 10만 명당 39.2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15.1명이었다. 배우자를 잃을 경우 자살률이 2.6배 높아지는 것.
특히 배우자가 잃은 사람을 성별로 보면 남자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104.3명으로, 여자 10만 명당 23.7명보다 무려 4.4배나 높았다.
이혼이나 사별의 충격이 여성보다 남성 자살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또 이혼이 사별보다 자살을 불러올 가능성이 컸다.
이혼을 한 사람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74.9명이었고 사별한 사람은 10만 명당 29.7명으로 이혼의 경우 자살률이 2.5배 높았다.
서 진료원장은 “이혼이나 사별한 사람들이 자살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조금씩 느는 추세”라며 “이는 이혼과 사별이 자살의 위험 요인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직업별 자살률은 2000년 직업이 없는 성인이 10만 명당 220.9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농어민으로 10만 명당 39.4명이었다.
[이근주 MK헬스 기자 gj@mkhealth.co.kr]
서동우 김포한별병원 진료원장이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자살실태와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배우자와 이혼했거나 사별한 사람 10만 명당 39.2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15.1명이었다. 배우자를 잃을 경우 자살률이 2.6배 높아지는 것.
특히 배우자가 잃은 사람을 성별로 보면 남자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104.3명으로, 여자 10만 명당 23.7명보다 무려 4.4배나 높았다.
이혼이나 사별의 충격이 여성보다 남성 자살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또 이혼이 사별보다 자살을 불러올 가능성이 컸다.
이혼을 한 사람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74.9명이었고 사별한 사람은 10만 명당 29.7명으로 이혼의 경우 자살률이 2.5배 높았다.
서 진료원장은 “이혼이나 사별한 사람들이 자살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조금씩 느는 추세”라며 “이는 이혼과 사별이 자살의 위험 요인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직업별 자살률은 2000년 직업이 없는 성인이 10만 명당 220.9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농어민으로 10만 명당 39.4명이었다.
[이근주 MK헬스 기자 gj@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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