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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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0-01-06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9월 10일은 자살예방의 날이다.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위해 제정된 날이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매우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중앙자살예방센터의 ‘2016 자살예방백서’를 근거로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자살률은 2003년 이래 13년 동안 불명예스럽게도 OECD 회원국 중 압도적으로 높다. 2016년 OECD 국가 평균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12.1명인 반명 우리나라는 25.6명으로 연간 1만 3,092명, 매일 36.8명이 삶을 스스로 마감했다. 이는 교통사고 사망률(10.1명)의 2.5배이다.
이에 정부도 역대 최초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으며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에 자살 예방을 포함시켜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살예방국가행동계획에 자살예방게이트키퍼 100만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주위에 삶에 대한 희망을 내려 놓고 싶은 사람과 마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러한 상황에서 소중한 내 친구,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우리의 관심에서 시작된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자살을 생각하거나 삶을 포기하려고 한다는 것을 먼저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살하려는 사람은 도움을 바라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눈 여겨 보고 알아채주어야 한다.
◆ 우리가 눈 여겨 봐야 할 행동
- 중요한 소유물을 남에게 주거나 주변을 정리한다
- 가족 몰래 약을 사 모으거나 위험한 물건을 감추어 둔다.
- 외모 관리에 지나치게 무관심해진다.
- 행동이 지체되어 매우 느리고 둔해지거나, 매우 초조해하고 안절부절 못한다.
- 대인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고립되며 일상적인 대화조차도 회피한다.
- 오랫동안 불안정하고 침울하던 사람이 뚜렷한 이유 없이 평화스럽게 보이거나 즐거워 보이는 등 태도가 변한다.
- 자신이 죽고 난 다음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준비한다.
- 태도가 위축되고 스스로 자신을 주변으로부터 고립시킨다.
- 알코올 또는 약물의 사용량이 늘어난다.
- 학업성적 또는 업무 성실성이 떨어진다.
- 감정 기복이 심해지며 극도의 불안 혹은 공격적 성향을 보인다.
- 질병에 대해 과장된 공포를 갖는다.
-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귀 기울여여 하는 말
- 주변사람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죽고 싶다는 표현을 자주 한다.
“더 이상 사는 것이 의미가 없어”, “유일한 탈출구는 죽음뿐이야.”
- 자살한 이후 발견되었을 때 자신의 모습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죽은 후 내 모습은 평온할 거야”
- 감정과 관련된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한다.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
- 심한 절망감이나 무기력감을 호소한다.
“나는 이제 가망이 없어”, “아무 것도 하기 싫어”
- 주의집중력의 어려움이나 우유부단함을 호소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썽.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
- 자기 비하적 표현을 자주한다.
“내가 없어지는 것이 훨씬 낫다”,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
단순히 ‘괜찮겠지’, ‘아닐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그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 관심을 갖고 긍정적인 태도로 대화하기
“많이 힘들지?”, “너 요새 괜찮아?”
- 경청하는 자세로 이야기 들어주기
“아~ 그랬구나~”, “다른 문제는 없고?”
-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기
“OOO가 힘든가봐”, “잘 챙겨줘야 겠어”
- 혼자 오래두지 않고 함게하기
“오늘 같이 산책할까?”, “주말에 뭐해?”
- 전문가에게 상담 및 조언 구하기
◆ 자살예방게이트키퍼가 되는 것은 어떤가?
‘보고듣고말하기’ 프로그램은 주변에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수 있는 게이트키퍼를 양성하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이다. 2011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한국자살예방협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개발위원 20인과 중앙자살예방센터 교육개발팀이 1년 반여 기간 동안 실태조사 및 자문 등을 통하여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중앙자살예방센터를 통해 ‘보고듣고말하기’가 보급되고 있다.
게이트키퍼(gatekeeper)의 사전적 의미는 문지기라는 뜻으로 자살 위험 대상자와 자살예방센터 사이에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생명사랑지킴이라고도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세상과 이별을 하고 있다. 누구나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을 통해 소중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구할 수 있으며 교육은 중앙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www.spckore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고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합니다.’/ 제공처 HI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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