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이제 ´기후불안´ 시대…무기력·상실감으로 출산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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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5-07-10
기후 변화에 따른 불안이 인간관계와 출산 등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막기 위한 심리지원 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은 질병관리청과 대한예방의학회가 서울스퀘어에서 연 '기후보건포럼'에서 '기후변화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심 센터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산불 등은 트라우마성 사건이 돼 우울, 불안, 수면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등의 발생률을 높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트라우마센터가 2019년 강원 산불 당시 정신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산불 경험자의 65%가 불면을, 58%가 불안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불 경험자의 4분의 1가량은 정신적 고통이 중등도 이상이었고, 13%는 정신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심 센터장은 "최근 들어 주목해야 할 문제는 기후 불안(climate anxiety)"이라며 "기후 불안은 주로 청소년, 청년세대에서 나타나고, 무기력감이나 상실감 분노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정서 반응을 넘어 교육, 진로, 인간관계, 출산 계획 등 삶의 다양한 결정에 영향을 준다"며 "기후 불안은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와 여러 연구기관에서 미래형 정신건강 이슈로 다루고 있는 만큼 국내 실태 조사와 세대별 특화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제는 기후보건영향평가에 정신건강 지표와 미래 예측 분석이 명시적으로 포함돼야 한다"면서 "기후재난 심리지원 체계 정립과 지역 기반 정신건강 서비스 확충, 기후재난 후 심리 영향에 대한 표준화된 평가 도구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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