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산·학·연, 마약중독 치료제 개발에 관심 읍소…“시장 작다는 건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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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5-09-22
9월 17일 ‘마약중독 치료의 현황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간담회에
국립정신건강센터 중독정신과 박선영 과장님이 토론자로 참석하셨습니다.
박선영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중독정신과 과장도 이제까지 마약중독 치료제가 국내 의료 현장에 충분히 도입되지 않은 것은 중독치료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인식 탓이 크다고 봤다.
박 과장은 “중독치료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은 데는 △중독은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해온 사회적 인식 △완전한 금주, 완전한 단약만이 치료의 유일한 목표라고 착각해온 것, 이렇게 두 가지 문제가 함께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날트렉손 같은 약물은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있을 때 이를 보조하는 효과보다 술을 먹고 싶을 때, 혹은 한 잔을 마셨는데 더 마시고 싶을 때 이를 차단하는 효과가 크다”며 “한달 내내 매일같이 술을 마시는 사람, 매일같이 마약 투약을 하는 사람이 치료제를 통해 한달에 한 번 정도로 음주나 마약투약 횟수가 줄었다면 이것도 중독치료의 성공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사회적 인식 때문에 국내 중독치료제 시장 규모도 실제보다 작게 여겨지고, 사람들도 치료를 받으러 오지 않는다. 인식을 개선해서 알코올·마약 중독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빈도수나 복용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치료의 성공이므로 병원에 올 필요가 있다고만 알려도 국내 중독치료제 시장에 관심을 가질 곳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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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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